
두산 최원준.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30)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선발로테이션을 지탱했던 핵심투수다. 이 기간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ERA)을 찍으며 2차례 시즌 10승을 포함해 총 30승(19패)을 챙겼다. 3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구종까지 다양화하며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그러나 지난해 26경기(20선발)에선 3승10패, ERA 4.93으로 부진했다. 앞선 3년과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2024시즌을 앞두고는 경쟁을 통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에 곽빈까지 1~3선발은 확정된 상황에서 스프링캠프를 통해 존재감을 어필해야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이천 마무리캠프부터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린 그의 노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직구,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나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리는 작업도 병행했다.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에선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 때 중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실험할 참이다.
조금씩 훈련 성과가 나오고 있다. 24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41㎞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최원준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준비한 대로 잘 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체인지업으로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한 점이 만족스럽다. 일본(스프링캠프)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내 것을 정립한 뒤 시범경기부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두산 최원준.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최원준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는 또 있다. 지난 3년 연속(2021~2023년) 투수조장을 맡았던 선배 홍건희(32)로부터 배턴을 넘겨받았다. 최원준에게 투수조장 자리를 제안한 이는 다음 아닌 고교(신일고)~대학(동국대) 선배인 주장 양석환(33)이다. 양석환은 최원준이 자신과 함께 팀 분위기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투수조에서 최원준이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다”며 “본인도 밝은 표정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등 의식적으로 솔선수범하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최원준은 “누군가 ‘조장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한다면, 모두 좋은 선배들에게 보고 배운 덕분”이라며 “우리 투수들이 기량과 인성 모두 훌륭하다. 그만큼 잘 따라오고 있다. 팀 성적은 결국 모두가 잘할 때 나오는데, 누군가 부진하거나 다쳤을 때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채워줘야 강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투수들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미야자키(일본) |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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