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승골' PSG, 프랑스컵 결승 진출 '이강인 84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최고의 팀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쿠드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올랐다. 이강인은 84분간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렌과 2023-24시즌 프랑스컵 준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전반 40분 팀의 에이스 음바페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 역시 후반 막판까지 활약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제 PSG는 발랑시엔을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리옹과 오는 5월 26일 블뇌브다스크의 피에르모루아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14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최다 기록을 보유한 PSG는 이제 15회이자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1 최강팀인 PSG는 경기 초반부터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스타드 렌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또 만단다는 전반 37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을 막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PSG는 후반에도 계속해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PSG는 음바페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PSG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뛰다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이제 PSG는 오는 7일 클레르몽과 리그1 경기를 치른 뒤, 11일 FC 바르셀로나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가질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