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단→불펜 투구' 커쇼, 다시 공 잡아 '8월 복귀'

입력 2024-07-0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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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말 재활을 중단하며 우려를 낳은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가 다시 공을 잡았다. 오는 8월 복귀를 목표로 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커쇼가 5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커쇼는 30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달 25일 커쇼가 왼쪽 어깨에 남아있는 통증에 대한 해결을 위해 1주일 가량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커쇼는 2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또 LA 다저스의 발표대로 1주일 만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커쇼는 당시 LA 다저스의 발표대로 약 1주일 만에 다시 공을 잡았다. 물론 재활 과정은 불펜 투구로 돌아갔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커쇼는 라이브 피칭과 2~3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단 서두르지는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예상하는 복귀 시점은 8월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견갑와상완 인대와 관절낭 복구 수술을 받았다. 이후 커쇼는 LA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커쇼는 지난 5월 초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치렀으나 다시 불펜 투구로 돌아왔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7월과 8월 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노장 투수이나, 마운드 위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첫째도 둘째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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