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거듭난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위트 주니어가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캔자스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캔자스시티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 주니어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기 대폭발을 이어간 시즌 20호 홈런. 이로써 위트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2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7월의 놀라운 활약을 이어간 것. 위트 주니어는 지난 한 달간 23경기에서 타율 0.489와 7홈런 22타점, 출루율 0.520 OPS 1.535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의 성적 덕. 위트 주니어의 후반기 성적은 타율 0.565 출루율 0.615 OPS 1.528 등으로 상식 외의 모습이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세라면 저지가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저지와 위트 주니어의 정면 승부는 이달과 9월에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로 나선 세스 루고는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끝에 시즌 13승을 거뒀다. 이에 루고는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