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작 게임 경쟁 막 올랐다

입력 2024-08-13 1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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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작 게임 경쟁이 시작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달아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다. ‘키우기 게임’부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실시간 필드 전투에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한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반기를 여는 기대작들이 정체된 게임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13일 출시

포문은 넷마블이 연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13일 174개국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캐주얼 RPG다.

전 세계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준다.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즐기며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들을 수집 및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스톰게이트’ 14일 얼리 액세스

카카오게임즈는 14일 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전체 이용자 대상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등 세계적 RTS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이다. 클래식한 RTS 본연의 재미를 지향하면서도 현재 트렌드에 맞는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인간들이 모여 구성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3개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한 종족을 선택해 캠페인,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호연’ 28일 론칭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RPG ‘호연’을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유설’과, 모험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호연은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RPG다. MMO(다중접속온라인) 필드 기반의 PVE(플레이어 VS 환경) 콘텐츠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정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육성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가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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