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소거저' 소토 생각은? "고의사구 또 나올 줄"

입력 2024-08-16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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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소거저(소토 거르고 저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끄는 소토와 저지는 나란히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소토는 14일 1경기 3홈런에 더해 2경기 4홈런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적인 장면은 8회 나왔다. 뉴욕 양키스가 6-2로 앞선 8회 1사 2루 상황에서 소토를 고의사구로 거른 것. 다음 타자는 홈런왕 저지.

소토의 현재 타격감이 최고조인 것은 사실이나, 다음 타자가 저지이기에 충격적인 것. 저지는 보란 듯이 통산 300호 홈런으로 이를 되갚아줬다.

경기 후 소토는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의사구가 또 나올 것으로 봤다”고 언급했다. 2연속 고의사구로 만루를 만들 것이라 예상한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소토 본인조차도 ‘소거저’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페드로 그리폴 감독의 소거저 작전은 두고두고 회자될 전망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소거저 이후 자신의 통산 300호 홈런을 기록한 저지.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최소 타석 300홈런으로 기록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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