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통령배 KeG’에서 첫 종합 우승을 달성한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LoL서 역전 우승
종목별로 보면 LoL에선 전북특별자치도가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결승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2 대 1로 역전하며 우승했다. FC온라인에선 경상남도 대표 제휘담이 결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문신권을 3 대 0으로 제압하면서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략 종목인 ‘스트리트파이터6’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연제길이 패자조 2라운드부터 연승을 기록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종목별로 우승한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와 3위에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총 상금은 1450만 원이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지자체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시디즈 MVP는 성태효(전북), 제휘담(경남), 연제길이 수상했다. 부상으로 시디즈 게이밍 의자가 주어진다.
●참관객 4500여명 방문
‘제16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현장.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대통령배 KeG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7년 동안 매년 열린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목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MSI가 후원했다.
9월부터는 지역팀이 참여하는 ‘KeG 리그’를 시작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