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2026 WBC 일정 발표…한국, C조서 일본·호주·체코 등과 1라운드 격돌

입력 2024-08-22 11:52: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LB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2026년 개최될 제6회 WBC 일정과 조 편성, 경기 일정을 모두 발표했다. 사진 출처|MLB 홈페이지

MLB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2026년 개최될 제6회 WBC 일정과 조 편성, 경기 일정을 모두 발표했다. 사진 출처|MLB 홈페이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2026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MLB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2026년 개최될 제6회 WBC 일정과 조 편성을 공개했다. 총 20개국이 4개 조로 나눠 2026년 3월 5일 또는 6일부터 1라운드 조별리그를 펼친다. 한국은 C조에서 일본, 호주, 체코, 예선을 통과한 1팀 등 4팀과 경쟁한다. C조 경기는 3월 5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체코(5일), 일본(7일), 예선 통과팀(8일), 호주(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가 속했다. B조에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포함됐다. D조에선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격돌한다. 각 조에는 예선을 통과한 1팀씩이 추가로 배치된다.

풀리그로 진행될 1라운드에서 각조 1, 2위가 8강에 오른다. 단판승부로 펼쳐질 8강전부터는 미국에서 대회가 이어진다. 8강전은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나뉘어 열린다. 4강전과 결승전은 모두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이동 없이 마이애미에서만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역대 5차례 WBC 본선에 모두 출전했다. 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이후 3차례 대회에선 모두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