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 세트 당 2회로 늘린다

입력 2024-08-28 1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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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해 2024-2025 V리그 규정을 정비해 2024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시범 도입하고, 추가 검토를 거쳐 V리그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DB

한국배구연맹(KOVO)이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해 2024-2025 V리그 규정을 정비해 2024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시범 도입하고, 추가 검토를 거쳐 V리그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DB



컵대회 시범 도입 후 추후 V리그에도 적용
그린카드제 도입…AI 판독시스템 개발 박차

한국배구연맹(KOVO)이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KOVO는 28일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해 비디오판독 등 2024-2025 V리그 규정을 정비해 2024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시범 도입하고, 추가 검토를 거쳐 V리그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OVO가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은 비디오판독 횟수, 중간랠리(미들랠리) 판독, 그린카드 규정 등 크게 3가지다.

비디오판독 횟수의 경우 기존 세트당 1회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을 세트당 2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랠리 종료 후에만 신청이 가능했던 비디오판독을 랠리 중간 심판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반칙에 대해서도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변경할 예정이다.

FIVB가 2023년 도입한 그린카드는 배구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린카드는 비디오판독 요청 시 주심의 비디오판독 시그널 전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 때 선수에게 부여된다.

KOVO는 “그린카드를 2024-2025 V리그부터 적용하고, 그린카드의 누적 점수를 통해 정규리그 시상 부분 내 페어플레이상의 선정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KOVO는 더 정확한 비디오판독을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판독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는 비디오판독 항목별 관련 기술을 검토하는 등 시스템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AI 기반 판독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더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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