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센가 코다이(31)가 와일드카드 싸움 중인 뉴욕 메츠의 수호신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센가가 이번 주말 뉴욕 메츠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메츠는 27일까지 87승 70패 승률 0.554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4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격차는 단 1경기.
이에 정규시즌 막바지에 이르렀음에도 아직 순위 결정이 나지 않았다. 또 지난 26일과 27일 애틀란타전이 비로 연기되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
뉴욕 메츠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후 내달 1일 애틀란타와 마지막 더블헤더 2경기를 치를 예정.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센가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최고 9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또 탈삼진 2개가 나올 때 결정구로 포크볼을 사용했다.
앞서 센가는 지난 2월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대로 시즌 아웃되는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정규시즌 막바지에 돌아온 것. 센가의 합류가 뉴욕 메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