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저지, 60홈런 문턱에서 ‘충격의 5타수 5삼진’

입력 2024-09-29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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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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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승 파티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자신의 2번째 60홈런에 도전 중인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전타석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뉴욕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5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삼진이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당한 5삼진.

저지는 1회, 4회, 6회, 8회, 9회 타석에 나섰으나 모두 삼진을 당했다. 또 8회를 제외한 4번의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물론 전타석 5삼진이 저지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저지는 명실공히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타자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322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80안타, 출루율 0.458 OPS 1.159 등을 기록했다.

단 60홈런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5삼진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제 저지에게는 단 1경기 만이 남아있다. 멀티홈런이 필요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오는 30일 피츠버그와 2024시즌 최종전을 가진다. 저지가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멀티포로 60홈런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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