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조 머스그로브(32)가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머스그로브의 포스트시즌 경기 등판이 불투명해졌다고 언급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단 3 2/3이닝 만을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머스그로브는 이번 시즌에 팔꿈치 문제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검진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샌디에이고에게 악몽과도 같은 소식. 투타 조화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머스그로브의 이탈은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머스그로브가 이탈할 경우, 향후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선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머스그로브를 제외한 샌디에이고의 선발 자원은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유, 마틴 페레즈. 한 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슈퍼 에이스는 없다.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6일부터 LA 다저스와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가진다. 1차전 선발투수는 시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