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의 한 축인 프레디 프리먼(35)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더 이상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리먼은 1회 삼진과 4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난 뒤, 6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에 대해 미국 폭스 스포츠는 프리먼이 발목 통증으로 경기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도루까지 성공시켰으나 1경기 만에 상태가 나빠진 것.
앞서 프리먼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먼은 이 부상이 정규시즌이라면 4~6주간 이탈할 정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프리먼의 이 말은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와 다저스 네이션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빌려 프리먼의 발목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전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전성기에 비해서는 성적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출루율과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 또 뛰어난 2루타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이에 프리먼이 이탈하는 것은 매우 큰 악재. LA 다저스는 프리먼이 이탈할 경우, 3루수 맥스 먼시-1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라인업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