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은 누가 차려’ 오타니 앞 ‘안타 0개’ 테일러 배치

입력 2024-10-18 0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오타니 쇼헤이의 9번-1번으로 다득점한 LA 다저스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NLCS 4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는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를 의식한 선발 명단을 들고나왔다. 왼손 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선발 명단인 것.

우선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번 타순에 들어선다. 또 4번과 5번은 유격수 토미 에드먼과 3루수 에르난데스. 1루수 맥스 먼시는 6번으로 처진다.

이어 포수 윌 스미스-중견수 앤디 파헤스-2루수 크리스 테일러가 7~9번에 자리한다. 단 1, 2번은 변함없다. 오타니와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7일 NLCS 3차전에 9번 에르난데스-1번 오타니를 배치했다. 이는 큰 성공을 거뒀다. 8-0 완승을 차지한 것.

특히 에르난데스는 최근 득점권이 아니면 때리지 않고 있는 오타니의 앞에 밥상을 차려줄 수 있는 최적의 9번 타자로 평가됐다.

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테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 역할을 맡아야 하는 테일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5타수 무안타, 타율 0.0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LA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다. 이날 경기에서 호투해 승리를 거둘 경우,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반면 홈에서 열린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대패한 뉴욕 메츠는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승 3패에서 뒤집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나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