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이브 루스를 뛰어 넘은 사나이 지안카를로 스탠튼(35, 뉴욕 양키스)가 2024 월드시리즈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4 월드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탠튼은 0-1로 뒤진 6회 1사 1루 상황에서 잭 플래허티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한 플래허티에게 한 방을 먹인 것. 이로써 스탠튼은 이번 포스트시즌 자신의 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또 스탠튼은 4홈런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의 기세를 월드시리즈에서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의 이 타구는 무려 116.6마일(약 187.6km)의 속도를 기록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놀라운 타구 스피드는 그대로였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는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으나, 스탠튼에게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