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이헌재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은 “34개 회원사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결과 이헌재 기자를 올해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99년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헌재 기자는 2005년 동아일보로 옮겼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야구기자회장을 역임했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체육기자연맹 부회장, 2019~2020년 대한야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을 맡았다. 2020년부터 대한양궁협회 스포츠공정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고(故) 손기정 선생이 우승했을 때 시상식 사진에서 가슴의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체육기자연맹이 1989년 제정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KPC)가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KPC 올해의 기자상은 KBS 박선우 기자가 받는다. 박선우 기자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올해 파리 패럴림픽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등 장애인 체육 취재와 보도를 꾸준히 해왔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개최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