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5년 1월의 주인공이 될 사사키 로키(23)의 새 소속팀은 결국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면 승부에서 결정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 영입에 가장 가까운 두 팀으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꼽았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의 계약으로 선발 마운드를 보강했으나, 여전히 사사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LA 다저스는 분명 사사키에게 매력적인 팀. 일본 선수들이 선호하는 미국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데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강팀.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는 점. 두 명의 일본 선수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뛸 수 있다.
LA 다저스와 경쟁할 샌디에이고는 사사키 쟁탈전에서 가장 앞서있는 팀이라는 언급. 이는 사사키와 다르빗슈 유의 특별한 인연 때문.
다르빗슈와 사사키는 단순히 같은 일본인의 친분을 넘어 스승과 제자라 표현하는 것이 옳다. 다르빗슈가 사사키에게 슬라이더 특강을 했기 때문.
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는 다르빗슈에게 슬라이더를 배운 뒤, 포심 패스트볼+포크볼에서 포심 패스트볼+포크볼+슬라이더의 투수로 변신했다.
그저 던질 줄 아는 수준에 머무르던 슬라이더의 위력을 매우 크게 발전시킨 것. 현재 사사키의 슬라이더는 포크볼과 비슷한 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 중 야마모토를 능가할 것으로 보이는 사사키 쟁탈전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까. 2025년 1월 중 결과가 나올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