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력’ 김혜성의 ‘ML 도전 포스팅’ 내일 스타트

입력 2024-12-0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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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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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속해 연결되고 있는 내야수 김혜성(25)의 미국 무대에 대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내야수 김혜성의 포스팅이 곧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시각으로 5일 새벽 2시. 또 미국 동부시각으로는 4일 정오에 해당한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막을 올리는 것.

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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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혜성은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가질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계약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된다.

지난 2017년 프로 데뷔한 김혜성은 이번 해까지 총 8시즌 동안 953경기에서 타율 0.304와 출루율 0.364 OPS 767과 21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326와 11홈런 75타점 30도루, 출루율 0.383 OPS 0.841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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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뛰어난 2루 수비를 보여준 것. 이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유틸리티 요원으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MLB.com은 지난 1일 김하성이 포함된 이번 겨울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것이 유력한 KBO리그 선수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김혜성은 제임스 네일, 카일 하트, 찰리 반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애런 윌커슨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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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일찌감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 동의를 받았고, 지난 6월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KBO리그 최고의 2루수 김혜성. 팀 선배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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