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로우인데?’ 브레그먼, 156M 뻥→‘200M 원해’

입력 2024-12-06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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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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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초대형 자유계약(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30)의 눈은 매우 높았다. 원소속 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안을 단칼에 내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브레그먼이 휴스턴의 6년-1억 5600만 달러(약 2214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브레그먼이 총액 2억 달러(2839억 원) 계약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무려 총액 4400만 달러(약 625억 원)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단 브레그먼이 원하는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6년 계약일 경우, 연평균 3333만 달러(약 473억 원)에 달한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9년 차의 브레그먼은 이번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60과 26홈런 75타점 79득점 151안타, 출루율 0.315 OPS 0.768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6년을 제외하고는 커리어 로우. 브레그먼은 한때 41홈런과 OPS 1.015를 기록한 타자였으나, 현재는 타격 성적이 많이 하락했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수비는 좋다. 브레그먼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3루수. 하지만 3루는 미들 인필더에 비해 수비 가치가 낮다.

또 브레그먼이 타격으로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낸 것은 벌써 5년 전이다. 또 2018년과 2019년 단 두 시즌에 불과하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공격에서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3루수에게 무려 2억 달러의 계약을 안길 구단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 브레그먼은 이제 31세가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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