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보스턴, 선발 영입 계속 ‘이번엔 카스티요’

입력 2024-12-1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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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력한 마운드를 갖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오른손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2) 영입을 위해 시애틀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되는 선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카스티요, 조지 커비, 로건 길버트, 브라이스 밀러, 브라이언 우로 이어진다.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 중 트레이드 가치가 가장 낮은 선수가 카스티요. 이는 2028시즌까지 받는 연봉과 카스티요의 나이 때문이다. 결코 투구 능력 때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8년 차의 카스티요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75 1/3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64 탈삼진 175개를 기록했다.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성적. 하지만 마운드를 강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힘을 가진 베테랑 오른손 선발투수다.



시애틀과의 계약은 오는 2027시즌까지. 3년 동안 연봉 2415만 달러 씩을 받는다. 또 부상과 관련된 2028시즌 25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은 최근 후안 소토(26) 영입전에서 패한 뒤, 1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개럿 크로셰(25)를 영입했다. 좌완 100마일 투수를 확보한 것.

여기에 카스티요를 영입할 경우, 보다 강력한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 또 아직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초특급 선발투수 영입도 포기하지 않았다.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명가 재건을 위해 힘쓰고 있는 보스턴이 좌완 100마일 크로셰에 이어 경험 많은 카스티요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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