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미답’ 르브론, NBA 통산 첫 ‘성탄절 500득점’

입력 2024-12-2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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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

LA 레이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제임스는 2쿼터까지 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이후 제임스는 3쿼터 10분을 남겨놓고 후반 첫 득점포를 터뜨렸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제임스는 3쿼터 5분 18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 23번째 득점을 올렸고, 파울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이날 24점째.

이에 제임스는 개인 통산 크리스마스 경기 5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기록한 476득점에 24점을 더해 500득점.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NBA 역대 통산 최초 기록. 제임스를 제외한 그 어떤 선수도 400득점을 넘지 못했다. 통산 득점 1위 제임스의 위엄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후 제임스는 4쿼터 막판까지 활약하며 31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40세 생일을 나흘 남겨둔 상황에서 놀라운 활약.

또 LA 레이커스는 113-113 동점 상황에서 오스틴 리브스가 결정적인 오른손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115-113으로 승리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막판 스테판 커리가 놀라운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38점을 퍼부었으나, 결국 2점차로 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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