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의 새해 예상 “다저스, MLB 한 시즌 최다승 도전할 것”

입력 2025-01-02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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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 Angeles Dodgers pose for a team picture after their win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in Game 5 to win the baseball World Series, Thursday, Oct. 31, 2024, in New York. (AP Photo/Ashley Landis)

The Los Angeles Dodgers pose for a team picture after their win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in Game 5 to win the baseball World Series, Thursday, Oct. 31, 2024, in New York. (AP Photo/Ashley Landis)

2024년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LA 다저스가 올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새해 첫 날인 1일 MLB 30개 구단별 올해 예상을 한 가지씩 내놨다.

매체는 다저스에 대한 예상으로는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가 올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MLB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인 116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예상을 내놓은 근거로는 선발진을 꼽았다.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시즌 중 투수로 복귀할 것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짝을 이룰 우수한 선발 투수 한 명이 더 생긴다”고 설명했다.

투타 겸업을 펼치며 MLB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2023년 9월 받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여파로 지난해 투수로 뛰지 못했다.

타자로만 뛰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해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작성했다.

지난 시즌 내내 팔꿈치 재활을 이어온 오타니는 내년 시즌 중 투타 겸업 재개를 노리고 있다.



2022년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기도 했던 오타니가 마운드에 복귀하면 다저스는 한층 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2023년 12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던 야마모토와 12년, 3억2500만달러에 계약한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도 선발진을 보강했다. 5년, 총액 1억8200만달러를 제시해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블레이크 스넬을 잡았다.

다저스는 연봉 지급을 유예하는 방식을 활용해 화려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 야마모토, 글래스노우, 스넬이 버틴 다저스 선발진은 MLB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3인방인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버틴 다저스 타선도 리그 최정상으로 손꼽힌다.

MLB닷컴은 “다저스 라인업에는 미래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큰 3명의 타자가 있다. 리그 최고 타선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 98승 6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넘볼 것이라는게 MLB닷컴의 예상이다.

MLB 역대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작성한 116승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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