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악의 제국’ LAD, ‘100마일 좌완 마무리’도 품었다

입력 2025-01-20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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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일본 최고의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품은 LA 다저스가 이틀 만에 자유계약(FA)시장 구원 최대어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태너 스캇(31)이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총금액은 72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여기에는 20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가 포함돼 있고, 지급 유예는 2100만 달러에 달한다. 즉 무려 40%의 연봉이 지급 유예되는 것.

이는 LA 다저스가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 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이제 LA 다저스는 선수들이 지급 유예를 통해서라도 오고 싶은 팀이 됐다.

메이저리그 8년 차의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72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캇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것. 또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도 아니다.



특히 스캇은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킬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오타니의 저승사자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에반 필립스와 블레이크 트라이넨 뒤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 주력 왼손 타자 저격용으로 기용될 수도 있다. LA 다저스의 선수 활용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쟁탈전에서 승리하며, 진정한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 된 LA 다저스가 왼손 100마일 마무리까지 영입했다. 진정 최강 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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