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는 2월이 다가오는 시점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알렉스 브레그먼(31)이 결국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남을까.
미국 폭스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레그먼이 휴스턴에 남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의 의견.
이에 따르면, 에스파다 감독은 브레그먼과의 계약에 대해 “언제든 문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즉 브레그먼 스스로 몸값을 깎으면 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레그먼은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라운드 2번 지명을 받은 뒤, 2016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즉 프렌차이즈 스타.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2019년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296와 41홈런 112타점 122득점 164안타, 출루율 0.423 OPS 1.015 등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그먼은 2020년부터 5시즌 동안 평균 출루율 0.350과 OPS 0.7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9년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성적.
또 지난 시즌에는 145경기에서 타율 0.260과 26홈런 75타점, 출루율 0.315 OPS 0.768 등으로 성적이 더 떨어졌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브레그먼은 여전히 2억 달러 이상의 몸값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오른손 타자와 3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달려들지 않는 것.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