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단 한 표 차이로 역대 두 번째이자 타자로는 첫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를 놓친 스즈키 이치로. 이 한 표를 행사하지 않은 투표권자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3명의 입회.
이치로와 함께 CC 사바시아, 빌리 와그너가 기자단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것. 이치로와 사바시아는 첫 번째 기회. 와그너는 마지막 10번째 기회.

스즈키 이치로.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SNS
역대 최초 만장일치의 마리아노 리베라가 이 부문 최고 자리에 올라 있으며, 지난 2020년 데릭 지터가 99.748%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99.746%다.
이치로가 단 한 표 차이로 만장일치에 실패하자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여러 미국 기자들이 격한 분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이 멍청한 놈아”라며 격한 분노를 나타냈고,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이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히는지 지켜보자”라고 언급했다.
또 여러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이와 같은 결정에 의문을 제기한 상태. 물론 투표를 강제할 수는 없으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는 이치로가 20대 후반의 비교적 늦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음에도 3000안타 등 뛰어난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직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다. 일본에서의 활약을 이어간 것.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선정과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다.
이후 이치로는 2011년부터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0년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았다. 골드글러브 수상도 없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선수가 20대 후반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입성한 뒤 3000안타를 달성한 것. 이에 만장일치 입회까지 노린 것이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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