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닥터의 체크를 받고 있는 LG 트윈스 임찬규 사진제공|LG 트윈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처럼 캠프를 시작하면서 의료진이 상주하며 선수를 진료하는 시스템까지는 갖출수 없지만, 금 원장의 방문은 진료와 검진이 어려운 해외 캠프 기간에 선수단에게 큰 도움이 된다.
투수 임찬규는 “피칭 강도를 점차적으로 증가할 때 근육통이 발생 할 수도 있고, 또 혹시나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을 금 원장님의 진료를 통해 안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캠프가 후반기로 가면서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현장에서 바로 진료를 통해 부상여부를 알 수 있어 선수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금 원장님의 도움에 힘입어 캠프 중 부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시즌 성적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상 관리를 담당하는 컨디셔닝 파트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 원장은 “올해 캠프에서도 중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왔다. 여러 선수들의 몸상태를 봤는데 큰 문제를 가진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LG트윈스 컨티셔닝 파트의 선수 관리가 잘 되고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가깝게 지켜보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잘 치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얘기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