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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7.5점’ 르브론 없으니 리브스↑ ‘요키치도 농락’

입력 2025-03-1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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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르브론 제임스(40)가 이탈한 가운데, 오스틴 리브스(27, LA 레이커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피닉스 선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레이커스 슈팅가드로 선발 출전한 리브스는 39분 동안 2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107-96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레이커스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다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설 발판을 만든 셈. 2위 휴스턴 로켓츠와의 격차는 1경기다.

리브스는 지난 9일 보스턴 셀틱스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는 평가. 제임스 이탈 후 4경기에서 평균 27.5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제임스는 물론 루카 돈치치까지 결장한 상황에서 37득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비록 팀은 126-131로 패했으나, 제임스와 돈치치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시소 게임을 벌인 것. 이는 리브스의 놀라운 활약 덕분이었다.

니콜라 요키치-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요키치-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브스는 덴버전에서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니콜라 요키치를 여러 차례 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키치에게 외곽 수비를 강요하는 모습.

또 리브스는 14일 밀워키 벅스전부터 이날까지 총 3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몰아 넣었다. 성공률은 무려 44.4%에 달한다.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1년 미국 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가 놀라운 활약으로 최고 명문 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리브스는 비교적 평범한 피지컬을 가진 슈팅가드. 하지만 뛰어난 BQ와 슈팅 능력으로 살아남았다. 또 이번 시즌에는 메인 볼 핸들러로 자리 잡았다.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리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약점은 수비. 느린 사이드 스텝으로 인해 상대 빠른 가드의 움직임을 놓치는 일이 많다. 이를 보완하면 정상급 2번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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