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갑자기 최전성기’ ATL 이글레시아스, 또 ‘ERA 0 행진’

입력 2025-03-21 1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34세의 나이로 갑자기 최고 마무리 투수가 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봄에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틀란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에 위치한 쿨투데이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이글레시아스는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은 없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글레시아스는 5차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00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글레시아스는 오는 2025시즌에도 애틀란타의 9회를 책임질 수호신. 지난해 투구를 이어갈 경우, 애틀란타의 9회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1년 차를 맞이할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66경기에서 69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3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68개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 또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0년 동안 최저치다. 이에 이글레시아스는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7월과 8월 나선 21경기에서 23 1/3이닝을 던지며, 단 하나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에 성적이 급상승한 것이다.

이글레시아스를 제외한 애틀란타의 구원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 최근 크레이그 킴브렐을 영입했으나 37세의 노장이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애틀란타 구원진이 가진 전력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글레시아스가 자신의 몫 이상을 해줘야 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