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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이기거나”, “분석 더 철저하게” 외나무다리서 맞붙은 KB손보 vs 대한항공

입력 2025-03-30 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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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오른쪽)이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과 30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V리그 남자부 PO 3차전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오른쪽)이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과 30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V리그 남자부 PO 3차전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우리가 챔피언 결정전에 가겠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30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과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오늘 경기는 ‘죽거나 이기거나’다. 우리가 챔프전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28일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췄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차전 당시 경기력이 다시 한번 나오기를 바랐다. 그는 “정규리그 경기까지 모두 포함해 2차전에서 경기력이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역시 변화를 않겠는가. 우리 역시 새로운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스포츠에서 누군가는 이기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기 마련이지만 챔프전 티켓은 우리가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차전 승리를 이끈 베테랑 세터 유광우에게 거는 기대 또한 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라는 선수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격 옵션이 다양하고, 다채로운 운영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각을 공유하는 사이다. 유광우뿐만 아니고 한선수까지 좋은 세터가 둘 있다. 우리 세터 둘이 운영하는 것 자체가 마스터피스”라고 극찬했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 역시 3차전을 기필코 잡겠다는 의지다. 2차전 복기 또한 철저하게 했다. 그는 “선수단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전술 분석을 위해 비디오를 보면서 철저하게 분석했다. 상대가 어떻게 플레이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다시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겪은 어려움이 분명 있었다. 다만, 우리가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고, 이런 부분들을 많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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