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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승 도전?’ LAD, 파죽의 개막 6연승 ‘너무 강하다’

입력 2025-04-01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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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강 전력을 갖췄다는 LA 다저스는 역시 강했다. 무려 44년 만의 개막 6연승이다. 역대 최다승 117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5이닝 무실점 역투와 홈런 2개 포함 6점을 얻은 타선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다저스는 지난 2025 도쿄시리즈 2연승에 이어 미국 본토 개막전부터 다시 4차례 연속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6연승 행진.

우선 지난달 18일과 19일 도쿄시리즈에서는 시카고 컵스를 연파했고,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다.

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는 하나,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애틀란타와의 3연전 중 1차전을 비교적 쉽게 잡아낸 것.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력한 선발진과 타선, 준수한 야수 뎁스, 패전조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구원진. LA 다저스의 힘이 시즌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는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선 프레디 프리먼이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또 오타니 쇼헤이는 볼넷 2개를 얻었으나, 삼진을 3개나 당했다. 무키 베츠도 1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타선이 6점을 얻은 것.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먼 대신 선발 1루수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때린 것. 여기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한 방을 보탰다.

역대 최다승에 도전한다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닌 탄탄한 전력. 역대 최다승인 116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98승 64패 승률 0.60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단일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19승을 더 해야 한다.

21세기 들어 월드시리즈 2연패가 나오지 않고 있는 현대 야구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 하지만 LA 다저스라면 이 기록에 충분히 도전할만 한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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