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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승장] ‘시즌 첫 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어빈 2G연속 완벽한 투구, 타선도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

입력 2025-04-03 2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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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 뉴시스

두산 이승엽 감독. 뉴시스


“어빈이 2경기 연속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두산(4승6패)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투수 콜 어빈은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2승째를 챙겼다. 박정수, 박치국, 김호준(이상 1이닝 무실점)도 깔끔한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1회말 결승 3점홈런을 쳐냈다. 시즌 마수걸이포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기쁨을 더했다. 2연속경기 홈런을 뿜어낸 양석환도 4회말 솔로홈런(2호)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정수빈(3타수 1안타 1타점)과 김인태(1타수 1안타 1타점)는 7회말과 8회말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 어빈이 2경기 연속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며 “불펜에서는 박정수와 김호준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은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라며 “양의지, 양석환 등 고참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젊은 선수들도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4일 부산 사직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4일 선발투수로 잭 로그를 예고했다. 롯데는 찰리 반즈를 내세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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