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68승 14패 승률 0.829‘의 위력은 대단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콤 센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4-25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27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118-99로 승리했다. 1라운드 2연승.

제일런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일런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제일런 윌리엄스는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쳇 홈그렌 역시 20득점 11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차전 131-80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19점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2경기에서 난 격차를 더하면 무려 70점에 달한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야투 감이 좋지 않았다. 29개를 던져 10개만 성공. 하지만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코트 위에 있을 때 +12를 기록했다.

또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 선수 뿐 아니라 백업 멤버가 코트 위에 있을 때에도 모두 +를 기록했다. 최강 팀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

제일런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일런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와 자 모란트의 26득점, 23득점으로 맞섰으나, 전체적인 선수 구성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압도당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7전 4선승제. 이에 멤피스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2승 뒤 남은 5경기에서 4패를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양 팀은 오는 25일 멤피스의 홈구장 페덱스 포럼에서 3차전을 가진다. 현실적으로 멤피스의 최대 목표는 1승 획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