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스포츠동아 DB

LG 문보경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스포츠동아 DB



LG 트윈스 4번타자 문보경(25)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문보경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2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팀이 3-1로 앞선 3회말, 1사 1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KT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5구째 시속 134.3㎞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10호)을 쳐냈다.

스트라이크존 몸쪽 낮은 코스에 잘 떨어진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21.9m, 타구속도 158.4㎞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2023시즌 10홈런, 지난 시즌 22홈런을 쳐냈던 문보경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