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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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준비가 모두 끝난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에서 돌아온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타율 0.444와 2홈런 2타점, 출루율 0.667 OPS 1.889 등을 기록했다.

특히 볼넷 6개를 얻는 동안 삼진을 단 1개도 당하지 않았다. 완벽 그 자체인 성적. 이제 메이저리그 입성만 남았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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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14일 루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렸다. 이어 지난 15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2루타로 2경기 연속 장타.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17일 볼넷 2개를 얻은 뒤, 18일 경기에서는 홈런 1개와 볼넷 4개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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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8년 차를 맞이할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선수. 당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0-70의 주인공이 됐다.

또 타율 0.337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217안타, 출루율 0.416 OPS 1.012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5월 베이스 러닝 도중 그대로 쓰러진 뒤 다리에 매우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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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오른쪽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무릎에 칼을 댔다.

양쪽 무릎을 모두 크게 다친 것. 이에 아쿠냐 주니어는 복귀 후 수비나 주루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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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는 개막 7연패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을 맞추며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의 복귀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