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드디어 ‘옛 현역 최고의 선수’가 돌아온 것일까.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 부상 복귀 후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시즌 10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트라웃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리차드 피츠에게 그린 몬스터를 넘는 3점포를 때렸다.
이 홈런은 최고 속도 112.1마일(약 180.4km)과 비거리 454피트(약 138.4m)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이 되는 타구.
이어 트라웃은 3회와 5회 각각 중견수,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음을 알렸다. 트라웃의 복귀 후 2번째 3안타 경기.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이날 트라웃의 홈런 등으로 1회 얻은 6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7-6으로 승리했다. 트라웃의 홈런은 결정적인 리드를 안겼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트라웃의 이름값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성적. 하지만 트라웃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놀라운 타격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문제는 부상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최근 수년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단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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