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시아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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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벼랑 끝에 몰렸던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을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인디애나가 홈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대파했다.

인디애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와 2024-25시즌 NBA 파이널 6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인디애나는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한 끝에 108-91로 승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17점 차 대승을 거둔 것.

파스칼 시아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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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디애나는 3승 3패를 기록하며, 파이널을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반면 오클라호마 시티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7차전으로 넘겼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16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 벤치에서 시작한 오비 톱핀이 20득점으로 날았다.

파스칼 시아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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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클라호마 시티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1득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대패했다.

인디애나는 1쿼터를 28-25로 앞선 뒤, 2쿼터에만 36점을 몰아친 끝에 전반을 64-42로 끝냈다. 사실상 전반에 승리를 확정 지은 것.

파스칼 시아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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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디애나는 3쿼터에도 26-18로 앞섰다. 이에 3쿼터까지 90-60으로 달아나며, 점수 차를 30점까지 벌렸다. 파이널 6차전에서 가비지 타임이 나온 것.

오클라호마 시티는 4쿼터에 사력을 다해 추격했으나, 3쿼터까지 벌어진 30점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스칼 시아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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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 팀의 마지막 7차전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오클라호마 시티의 홈구장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다.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창단 첫 정상 등극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