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시 최고의 선수(MVP)가 버틴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강했다. 오클라호마 시티가 사상 첫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4-25시즌 NBA 파이널 최종 7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클라호마 시티는 전반을 47-48로 뒤졌으나, 3쿼터에만 무려 14점을 앞선 끝에 인디애나를 103-9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현재 연고지와 팀 이름으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1978-79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인디애나는 경기 초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단 7분만 뛰고 1쿼터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7차전에서 패했다.
정규시즌 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최고의 선수답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29득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제일런 윌리엄스는 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쳇 홈그렌 역시 18득 8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인디애나의 에이스 할리버튼이 1쿼터 5분을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와의 접촉 없이 쓰러졌다. 이에 오클라호마 시티가 상당히 유리해진 상황.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인디애나의 투혼은 여기까지였다. 3쿼터 들어 길저스-알렉산더, 홈그렌, 윌리엄스의 3점슛이 폭발하며 오클라호마 시티가 크게 앞서 나간 것.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디애나 역시 마지막 7차전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경기 종료 2분이 남은 시점에 10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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