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목표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 포수가 아니다.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가 배리 본즈에게 도전장을 내고 있다.
시애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애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랄리는 시즌 31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홈런 포함 4출루 경기.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랄리는 3회 볼넷, 5회 우익수 방면 안타, 8회 볼넷을 추가하며,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포수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방망이로 존재감을 자랑한 것.
시애틀은 랄리의 활약 속에 14-6 대승을 거뒀다. 시애틀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2승째를 챙겼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 친화적인 T-모바일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포수의 성적이라고는 쉽게 믿어지지 않는 수치. 놀라운 것은 랄리가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 중이라는 것.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록은 2001년 본즈의 39홈런. 즉 랄리가 최근 놀라운 기세로 본즈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 전반기 40홈런도 결코 꿈이 아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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