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번째 500세이브 문 활짝’ 잰슨, DET와 ‘1+1년 21M’ 계약

켄리 잰슨.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SNS

[동아닷컴]

‘현역 세이브 1위’ 캔리 젠슨(37)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통산 500세이브의 문을 활짝 열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잰슨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디트로이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잰슨과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26시즌 연봉은 900만 달러.

여기에 2027시즌 구단 옵션 1200만 달러가 있다. 또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 즉 잰슨은 11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따냈다.

잰슨은 이번 해까지 총 16시즌 동안 933경기에 나서 927 1/3이닝을 던지며, 54승 40패 47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78개를 기록했다.

또 지난 시즌에는 37세의 베테랑임에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9 탈삼진 57개를 기록했다.

커리어 내내 라이벌로 불린 크레이그 킴브렐(37)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잃은 모습과는 정반대. 킴브렐은 500세이브를 달성하지 못하고 은퇴할 전망.

이에 잰슨이 지난 시즌의 기량을 유지할 경우, 2026시즌에 500세이브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역대 3번째 통산 500세이브.

또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500세이브를 달성하고 은퇴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500세이브까지 단 24개만 남았기 때문이다.

단 잰슨이 역대 3위에 올라선다 해도 2위나 1위를 노리기는 어렵다. 1위와 2위는 마리아노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만으로 각각 652, 601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