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럽 최고 클럽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라질의 강호 플라멩구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플라멩구와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정규시간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나서 유효 슈팅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PSG 공격을 이끌다 전반 31분 수비수와 부딪혀 쓰러진 뒤, 전반 35분 그라운드를 떠났다.

단 이강인은 PSG의 승리가 확정된 뒤, 활짝 웃으며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했다. 이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PSG는 전반 38분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7분 조르지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마무리.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PSG는 첫 번째 키커 비티냐와 세 번째 키커 누누 멘데스가 플라멩구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반면 플라멩구는 첫 번째로 나선 데 라 크루즈 이후 4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PSG가 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에 등극했다.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세계 최고를 겨루는 대회.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