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가 애슬레틱스 닉 커츠를 지난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았다. AP뉴시스

MLB네트워크가 애슬레틱스 닉 커츠를 지난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았다. AP뉴시스



MLB네트워크가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한 내야수 닉 커츠(22)를 지난 시즌 최고의 신인 선수로 뽑으며 극찬했다.

MLB네트워크는 5일(한국시간) 2025시즌 최고의 신인 25명을 선정해 발표하며 “2025시즌은 확실히 눈부신 신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가득했다”며 “커츠는 역사적인 4홈런 경기를 경험하는 등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며 “트레이 예세비지(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가을야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사사로 로키(LA 다저스)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커츠는 지난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36홈런, 86타점, 출루율 0.383의 성적을 거두며 AL 신인상을 수상했다. MLB네트워크는 “커츠의 2025년은 역대 최고의 루키시즌 중 하나로 꼽아도 과언이 아니다”며 “4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신인 타자 가운데 커츠보다 높은 OPS+(173)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커츠는 AL 신인상과 더불어 리그 최고의 슬러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 450타석에 들어선 선수를 기준으로 커츠의 장타율(0.619)과 OPS(장타율+출루율·1.002)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며 “특히 7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선 4홈런 포함 19루타를 작성하며 역대 단일경기 최다 루타와 타이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25명 중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MLB네트워크는 “사사키가 가을야구 무대에서 완벽한 마무리투수 역할을 해낸 건 2025시즌 최고의 스토리라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WS)까지 포스트시즌(PS) 9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3세이브, ERA 0.84의 성적을 거두고 팀의 WS 제패를 이끌었다.

MLB네트워크는 “사사키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ERA) 4.72로 고전했고, 어깨 부상으로 4개월 동안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하지만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투구 매커니즘을 선보이며 구원투수로 복귀했고,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저스와 WS 3경기(2선발) 1승무패, ERA 2.84의 맹활약을 펼쳤던 토론토 우완투수 예세비지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네트워크가 LA 다저스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를 지난 시즌 최고의 신인 25위로 선정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P뉴시스

MLB네트워크가 LA 다저스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를 지난 시즌 최고의 신인 25위로 선정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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