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 타츠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이 타츠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포스팅 마감 시한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이마이 타츠야(27)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않는다.

미국 USA 투데이는 6일(한국시각) 최근 휴스턴과 계약한 이마이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를 맞아 WBC 출전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마이에게 2026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이마이는 최근 휴스턴과 3년-54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성적에 따라 6300만 달러까지 확장될 수 있으나,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

단 이 계약에는 매 시즌 이후 선수 옵션이 걸려 있다. 즉 이마이는 매 시즌 종료 후 종료 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에 이마이가 WBC 출전 대신 2026시즌 대비에 충실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마이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FA 재수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마이는 평균 153km와 최고 160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오른손 선발투수. 변화구로는 종으로 덜어지는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커브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에서 163 2/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1.92 탈삼진 178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각각 4위와 2위다.

일본 대표팀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는 이마이가 오는 2026시즌에 뛰어난 투구를 펼쳐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