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로 불리는 카일 터커(29)가 ‘FA 재수’를 하게 될까. 터커의 계약이 늦어지며, FA 재수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5일(한국시각) 터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초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단기 계약으로 FA 재수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기 계약에 매 시즌 선수 옵션을 추가하는 형태. 즉 계약 기간을 줄이는 대신 연평균 금액을 높이고 매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구조다.

터커는 명실공히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 총액 3억 달러는 물론 4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개 오프 시즌 최대어가 그해 12월을 넘기기 않는 반면, 터커의 계약은 1월 중순이 다가온 시점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8년 차의 터커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136경기에서 타율 0.266와 22홈런 73타점, 출루율 0.377 OPS 0.84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최대어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성적이다. 또 지난해 OPS 0.993 등으로 펄펄 날았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여러 팀이 터커와의 초장기-초대형 계약을 망설이고 있는 것. 터커 역시 자신이 원하는 초장기-초대형 계약이 아니라면 FA 재수를 할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터커와의 계약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터커는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가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 2024년 부상과 지난해 성적이 썩 좋지 않은 이유로 초장기-초대형 계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커가 ‘FA 재수’를 택해 짧은 계약기간-높은 연평균 금액-매 시즌 후 선수 옵션이 모두 포함된 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