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마무리투수 박영현(왼쪽)과 세인트루이스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WBC에서 함께 뒷문을 지킬지 궁금하다. 뉴시스·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불펜 요원의 공존을 실현할지 궁금하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한국계 빅리거의 합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2013년 대회부터 연거푸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대표팀은 2023년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하려고 한국계 빅리거를 처음 선발했다.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의 합류가 당시 전력 강화의 일환이었다. 이번 대표팀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핵심 불펜 라일리 오브라이언(31)을 비롯해 5명 안팎의 선수가 후보로 거론됐다.
오브라이언은 한국 출신의 어머니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다. 선수 선발 규정이 유연한 WBC에선 부모의 출신지나 국적에 따라 출전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을 비롯한 한국계 빅리거의 참가 의사를 타진하려고 지난해 9월 미국에 다녀왔다. 그는 “미국에서 만난 한국계 선수들 중에는 대표팀 합류에 긍정적인 선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이 합류하면 대표팀은 천군만마를 얻는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체코, 일본과 WBC 대비 평가전에서 불펜의 집단 난조로 걱정을 샀다. 일본전 2경기에선 팀 4사구가 23개에 달했다. 당시 해설위원으로 도쿄돔에 방문한 오승환은 “볼넷을 줄 바에는 차라리 한가운데로 던져 (안타를) 맞는 게 낫다. 구위가 아무리 강해도 결국에는 타자와 싸울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브라이언의 기량은 MLB에서도 수준급이다. 주무기 싱커의 최고 구속은 시속 101마일(약 162.5㎞)에 이른다. 그는 강력한 구위로 지난해 42경기에서 3승1패6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06, 이닝당출루허용(WHIP) 1.15의 역투를 펼쳤다.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던 그는 빅리그에 두 달여 늦게 진입하고도 팀의 핵심 불펜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그와 필승조로 활약한 존 킹은 “경이로운 성장세다. 압박감이 심할수록 오히려 편안해한다”고 놀라워했다.
오브라이언이 합류했을 때 가장 기대되는 건 박영현(23·KT 위즈)과 공존이다. 박영현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프리미어12를 거쳐 대표팀 마무리투수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해 일본과 WBC 대비 평가 2차전에서 2이닝 무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건 박영현이 유일했다. 국내외 정상급 불펜 요원으로 활약한 박영현, 오브라이언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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