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버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미 버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지미 버틀러(3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공식 시즌 아웃됐다. 스테판 커리(38)의 마지막 우승 도전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미국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골든스테이트 구단의 발표를 인용한 것. 지난 20일 부상 당시부터 시즌 아웃이 우려된 버틀러의 몸 상태가 최악인 것으로 보인다.

버틀러는 20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3쿼터 도중 브랜딘 포지엠스키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를 했고, 마이애미 다비온 미첼과 충돌하며 불안하게 착지했다.

이후 버틀러는 큰 비명을 지르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버틀러는 동료들의 부축을 받았고, 부상을 입은 오른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135-112로 크게 승리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선수 그 누구도 웃을 수 없었다. 버틀러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

버틀러는 이미 2018년 반월상연골 파열과 2024년 내측 측부인대 염좌부상을 입은 바 있다. 여기에 십자인대 파열까지 당한 것.

이제 30대 중반의 노장이 된 버틀러. 여기에 치명적인 무릎 부상. 버틀러는 부상에서 돌아온다 해도 예전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못할 수 있다.

또 커리의 마지막 우승 도전도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 버틀러는 이번 2025-26시즌 평균 20.1점 5.6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버틀러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팀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 하지만 이제 골든스테이트의 2025-26시즌에 버틀러는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