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Dodgers pitcher Yoshinobu Yamamoto gestures during the fourth inning in Game 6 of baseball‘s World Series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Friday, Oct. 31, 2025, in Toronto. (AP Photo/Brynn Anderson)

Los Angeles Dodgers pitcher Yoshinobu Yamamoto gestures during the fourth inning in Game 6 of baseball‘s World Series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Friday, Oct. 31, 2025, in Toronto. (AP Photo/Brynn Anderson)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3월 열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의 에이스는 단연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다. 그를 향한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의 믿음은 절대적이다.

이바타 감독은 26일 도쿄 시내의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야마모토와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대표팀 멤버 10명의 추가 발탁 소식을 전했다. 일본은 엔트리 30명 중 29명을 이미 공개했고, 1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MLB) 2시즌(2024·2025시즌) 통산 48경기에 선발등판해 19승10패, ERA 2.66, 306탈삼진, 81볼넷을 기록했고, 지난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또 2023년 제5회 WBC 2경기(1선발)에서 1승무패, ERA 2.45, 12탈삼진, 2볼넷의 성적을 거둬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도 WBC 참가에 의욕을 보였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 쇼헤이(31)와 더불어 올해 부상 이력이 없었던 야마모토의 WBC 출전을 수락했다. 이바타 감독은 “야마모토는 일본 최고의 투수임이 틀림없다. 에이스인 그가 등판하는 경기를 이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주니치스포츠는 같은 날 일본대표팀의 로테이션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3월 6일 대만과 첫 경기(도쿄돔)에 선발등판한 투수가 14일 미국에서 열릴 준준결승(8강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의 첫 경기에는 에이스를 투입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8강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강팀과 맞붙을 것이 유력하다. 야마모토가 첫 경기와 8강전에 나설 유력 후보”라고 분석했다.

C조에 속한 일본은 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7일 한국, 8일 호주, 9일 체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 매체는 “야마모토 외에도 빅리그에서 실적을 쌓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스가노 도모유키 등의 선발 기용이 유력하다.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면 오타니의 선발 등판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분석대로면 한국을 상대로 기쿠치, 스가노가 등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바타 감독은 “일단 공을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