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사진=메이저리그 SNS

놀란 아레나도. 사진=메이저리그 SNS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17년과 2023년 미국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놀란 아레나도(35)가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27일(한국시각) 아레나도가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제6회 WBC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는 아레나도의 어머니가 푸에르토리코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WBC는 복수국적과 부모, 조부모의 출신에 따라 다양한 국가 선택이 가능하다.

아레나도의 현재 기량으로는 미국 야구 대표팀에서 주전 3루수로 나서기 어렵다. 거너 헨더슨이 있기 때문. 이에 푸에르토리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아레나도는 지난 2022년 이후 기량이 하락 중이다. 202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홈런 개수가 26개, 16개, 12개로 줄었다.

특히 OPS 역시 0.774, 0.719, 0.666으로 하락세에 있다. 오는 2026시즌에는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커리어 첫 한 자릿수 홈런이 예상된다.

단 수비는 아직 쓸만하다. 전성기에 비해서는 떨어지나 골드글러브 10회, 플래티넘글러브 6회 수상의 수비 실력은 아직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WBC에서 아레나도에게 공격보다 수비에서 기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2013년, 2017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