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가 14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전 도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KB스타즈 박지수가 14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전 도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8)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 72표 중 69표를 얻어 김단비(아산 우리은행·3표)를 제치고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연속 라운드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WKBL은 MVP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자신의 역대 라운드 MVP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2016~2017시즌 6라운드를 시작으로 통산 20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현역 선수 중에는 김단비(17회), 박혜진(부산 BNK 썸·9회)이 그의 뒤를 잇는다.

박지수는 5라운드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5라운드 5경기서 평균 29분19초 출전해 17.8점·14.0리바운드·3.0어시스트·1.4블록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부문서는 진안(부천 하나은행·12.8개), 블록 부문서는 팀 동료 송윤하(1.2개) 등 경쟁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4라운드서 4승1패로 반등한 KB스타즈는 5라운드에도 4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수는 21일 우리은행전서 23점·15리바운드·3블록의 더블(득점)-더블(리바운드)로 팀의 1위 도약을 이끌었다.

5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우리은행 이다연이 차지했다. 이다연의 MI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5라운드 5경기서 평균 34분26초 출전해 8.4점·6.0리바운드·1.0어시스트·0.6스틸로 활약했다. 2점슛 성공률은 65.2%에 달했다. 6일 KB스타즈전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17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