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사진제공|KOVO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사진제공|KOVO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제공|KOVO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제공|KOVO

[수원=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원하는 두 팀이 제대로 만났다.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첫 경기서 정면충돌한다. 크게 느껴지던 두 팀의 격차는 최근 많이 좁혀진 상태다. 압도적 선두 레이스를 이어가던 1위 한국도로공사의 페이스가 주춤한 여파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경기서 2승3패에 그쳐 승점 59(21승9패)에 머물렀다. 반면 2위 현대건설은 1패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6(19승11패)을 쌓았다. 이날 맞대결을 4세트 내로 이기면 승점차를 지울 수 있다.

각자의 목표가 분명한 가운데 양 팀 사령탑들은 승리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파죽의 5연승에 도전하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시즌 초만 해도 (선두 경쟁이) 힘들어 보였는데 고비를 넘기다보니 기회가 왔다. 잘하리라 믿는다. 휴식이 짧았으나 해볼만 하다”며 “매경기 컨디션에 따른 변수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앞서 선두로 올라설 기회가 있었으나 고비를 넘지 못쳤다. 이를 의식한 듯 김 감독은 “결국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시즌 개막만 해도 플레이오프를 걱정했는데 어쩌다보니 욕심을 부리게 됐다”면서 “앞으로 3경기 정도가 중요하다. 부상이 걱정스럽지만 팀 운영의 묘를 살리며 잘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승 모드로 다시 전환하며 분위기 반전까지 노리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핵심 토종 공격수의 부상이 아쉽다. 화력 약화가 최근 부진의 이유였다. 그는 “강소휘는 이틀 정도 훈련을 했다. 100% 컨디션이 아니라 경기를 살피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도 봤다. 선수들의 의지다. 김 감독은 “아직 6라운드가 남았다. 선두를 지키자는 부담을 내려놓고 남은 경기에 임하면 된다”면서 “강소휘의 빈자리가 조금 커 보이지만 코트의 리더가 있다. 배유나를 중심으로 잘 맞춰가는 인상이 있다”고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