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길버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건 길버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완벽한 한 주’를 보낸 로건 길버트(29, 시애틀 매리너스)가 투수로는 결코 쉽지 않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길버트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길버트는 지난 2023년 7월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즉 약 3년 만의 수상. 또 길버트는 2022년에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길버트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3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31 탈삼진 18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3개.

지난 17일과 22일에 각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10탈삼진과 6 1/3이닝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길버트의 성적은 빠르게 우상향했다. 길버트는 22일까지 시즌 16경기에서 93이닝을 던지며, 6승 4패와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100개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에 도전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한 것을 만회하며 커리어 하이를 노릴 수 있는 상황.

길버트는 지난 2024년 33경기에서 208 2/3이닝을 던지며, 9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23 탈삼진 220개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사이영상 6위에 올랐다.

시애틀은 22일까지 시즌 40승 39패 승률 0.506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2위 어슬레틱스와의 격차는 단 1.5경기.

살얼음판 과도 같은 지구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시애틀에서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선발투수는 에이스 길버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